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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살 좋은 날 야외활동을 즐기다 보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따가운 경험,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겁니다.
이것이 바로 ‘일광화상(Sunburn)’이며, 자칫 가볍게 넘겼다가는 피부 탈수, 감염, 색소침착, 주름 등 장기 손상을 부를 수 있습니다.
일광화상은 피부가 자외선(UVB)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상태로, 단순한 붉어짐부터 물집, 열감, 피부 벗겨짐까지 단계별로 구분됩니다.
일광화상 주요 증상
1단계 – 경미한 일광화상
- 피부가 붉어짐, 따끔거림, 당김 현상
- 노출 후 6~24시간 사이 증상 발생
- 손, 목, 얼굴, 어깨 부위 자주 발생
2단계 – 중등도 일광화상
- 붉은 피부 + 부기 + 열감
- 옷이나 이불이 닿을 때 통증 발생
- 약간의 물집 동반될 수 있음
3단계 – 심한 일광화상
- 진한 붉은색 + 수포 형성 + 극심한 통증
- 열이 나고 오한, 두통 등의 전신 증상 발생
- 피부 껍질이 벗겨지며 탈수 및 감염 위험
일광화상 응급치료 및 완화법
1. 즉시 자외선 차단
- 햇빛을 차단하고 실내 이동 또는 그늘로 피함
- 외출 시 챙 넓은 모자, 긴소매, 선글라스 필수
2. 냉찜질
- 차가운 물수건 또는 얼음팩을 10~15분씩 반복
-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지 말고 천으로 감싸서 사용
- 냉수 샤워도 통증 완화에 효과적
3. 보습 및 진정 관리
- 알로에 베라 젤, 카렌듈라 크림, 판테놀 로션 등 진정제 사용
- 보습력이 뛰어난 무향 제품 권장
- 수분 유지가 핵심 → 하루 2L 이상 물 섭취
4. 진통제 복용
- 통증이 심할 경우 이부프로펜, 아세트아미노펜 등 진통소염제 복용
- 소염작용으로 붓기와 통증 완화에 효과 있음
5. 물집은 터뜨리지 않기
- 감염 위험 있으므로 손으로 건드리지 않기
- 자연스럽게 마를 때까지 기다리고, 크면 병원에서 드레싱
병원에 가야 할 때
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피부과 또는 응급실 내원이 필요합니다.
- 물집이 넓고 고름이 차 있음
- 고열, 두통, 구토, 전신 오한 동반
- 피부가 검붉게 타거나 벗겨짐이 심한 경우
-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, 유아, 기저질환자
일광화상 후 주의사항
- 자외선 재노출 금지 (1~2주)
- 피부가 벗겨질 때 억지로 제거하지 말 것
- 샤워 시 미지근한 물 사용, 때 수건 사용 금지
- 선크림은 SPF 30 이상, 2시간마다 재도포
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일광화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 가야 하나요?
→ 1단계 증상은 자가치료로 충분하지만, 열이 나거나 물집이 생기면 병원 방문 권장됩니다.
Q. 얼굴에 화상이 생겼는데 화장해도 되나요?
→ 피부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메이크업 삼가야 합니다.
피부 장벽 손상 상태에서 화장품은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.
Q. 일광화상은 며칠 지나면 낫나요?
→ 경미한 경우 3~5일 내 회복, 중등도 이상은 1~2주 소요됩니다.
Q. 벗겨진 피부에 보습제를 발라도 되나요?
→ 네. 무향, 무자극성 보습제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마무리 – 피부를 위한 자외선 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
일광화상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, 조기 노화와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위험 신호입니다.
매년 여름이 시작되기 전, 꼭 기억하세요.
✅ 자외선 차단제는 매일 꼼꼼히
✅ 노출 부위는 항상 보습 유지
✅ 초기 증상부터 신속하게 대처할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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